히타치 오쓰의 오후네 축제
오쓰마치의 사와와치기 신사에서 5년에 한 번 열리는 해상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예대제로,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길이 약 14m, 높이 약 3m, 너비 약 4m, 무게 약 7톤의 거대한 목조선에 가마를 싣고, 뱃노래, 축제 음악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용맹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다이료마루의 뱃바닥에 바퀴 등은 달려 있지 않고, 소로반(주판)이라고 불리는 나무틀을 차례차례 늘어놓고 그 위를 미끄러지듯이 이동한다. 뱃머리와 소로반이 부딪힐 때마다 탄 냄새와 함께 흰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도 박력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