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알프스 센조지키
약 2만 년 전에 천천히 이동하는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카르(권곡, 반달 모양의 우묵한 지형)로, 다다미를 1,000장 깔아 놓은 넓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센조지키 카르’는 가을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해발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단풍을 즐길 수 있고, 다른 곳보다 이른 9월 상순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푸른 눈잣나무와 흰 암석이 이루는 대비가 아주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