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하마 온센
발견 50년을 맞이한 ‘미야하마 온천'은 미야지마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이다. 1964년에 발견된 비교적 최근에 생긴 온천으로, 투명에 가까운 무미무취의 라듐천.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피로, 부인병, 치질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특히 신경통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하기 때문에 바다 건너 미야지마와 세토 내해의 잔잔한 바다에 떠 있는 굴 양식장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3경 미야지마뿐만 아니라 요시다 쇼인이 여행 도중에 앉았다고 전해지는 ‘3개 현을 한 번에 내다볼 수 있는 바위', 학문과 평화의 신사 ‘잔넨샤', 무로마치 시대의 무인이자 가인이었던 ‘이마가와 료슌 노래비' 등 산책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