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바야시 온센
조신에쓰고원 국립공원의 안쪽, 시가 고원 기슭에 자리한 고즈넉한 온천지. 나쓰메 소세키, 시가 나오야, 사이토 모키치, 이노우에 야스시 등 예로부터 많은 문인 묵객이 찾았던 문화와 예술의 마을이다. 모던한 분위기의 ‘센주카쿠', 속세를 벗어나 신선계에 몸을 두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 ‘진표카쿠'를 비롯해 각각의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료칸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 원숭이가 온천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온천지다.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까지 약 1.6km, 도보 약 30분 정도의 산책로가 나 있어 연구자, 사진가 등도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