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카산

기후현 기후시에 있는 긴카산은 시 중심에 위치한 해발 329m의 산. 정상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거처로도 유명한 기후성이 우뚝 서 있다. 긴카산은 과거에 이나바산으로 불렸지만, 산에 너도밤나무과의 수목 '모밀잣밤나무'가 많아 5월 상순에는 노란꽃을 피워 산이 황금빛으로 보인다고 하여 '긴카산(금화산)'이라고 불리게 됐다. 산기슭에는 기후 공원이 있고, 거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로프웨이로 4분이면 갈 수 있다. 정상의 산초역 부근에는 자유롭게 생활하는 다람쥐를 볼 수 있는 '다람쥐 마을'과 매점, 전망 레스토랑 등도 있는 인기 명소다.

지점상세

거리 주소
Gifu-shi, Gifu Prefecture map map 지도
코스1
메이소노코미치(미즈노테미치) 길
로프웨이 북쪽에서 출발하여 긴카산의 북쪽 사면을 완만하게 오르는 등산로. 코스 고도차는 약 300m, 약 2.5km 코스로, 초입은 길이 완만하고 모밀잣밤나무, 종가시나무 등의 상록 활엽수림도 펼쳐지지만, 산 중턱 부근부터 급경사가 이어진다. 긴카산에서 가장 큰 삼나무는 지름이 130cm 이상인 것도 있다. 긴카산은 땅이 매우 단단하여 나무뿌리가 땅속으로 파고들지 못하기 때문에 나무뿌리가 바위를 감싸 안고 자란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성주의 탈출용으로 사용되는 등 역사적인 측면도 있으며, 계절에 따른 나무들의 변화와 역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코스2
우마노세 등산로
메이소노코미치 길에서 갈라져 긴카산 북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을 향해 일직선으로 등반하는 코스. 굉장히 가파르고 험준한 산길로, 도중에 절벽과 난관이 많다. 긴카산의 모든 등산로 중에서 가장 험한 등산로다. 능선 위의 토양이 불안정한 곳에서는 여러 곳에서 바위가 땅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중에도 여러 곳에 걸쳐 ‘위험하므로 노인 및 유아는 오를 수 없습니다’라는 뜻의 간판이 붙어 있다. 토양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나무뿌리가 땅 위로 노출되어 그 뿌리에 의해 등산로가 유지되고 있는 곳, 기어서 올라야 하는 곳 등도 있는, 하체가 튼튼한 베테랑 등산객에게 적합한 코스.
코스3
햐쿠마가리 등산로
젠린지 절 뒤편에서 긴카산 서쪽 능선을 올라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로, 능선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길은 비교적 험한 편이다. 백번 돌아간다는 뜻의 이름대로 구불구불한 산길이 계속 이어지며, 산 중턱부터는 땅 위로 모습을 드러낸 바위들이 자주 눈에 띈다. ‘긴카산은 일석산(하나의 바윗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이라고 불릴 만큼 산 자체가 처트라고 하는 거대하고 딱딱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토양층이 매우 얕아 비가 오면 바위 표면을 덮고 있던 흙들이 씻겨 내려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산의 많은 식물은 뿌리로 바위를 감싸 안거나 바위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거리는 짧은 반면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는 코스로, 하체가 튼튼한 베테랑 등산객에게 적합하다.
코스4
나나마가리 등산로
옛날에는 기후성으로 통하는 출퇴근길로도 쓰였던 길로, 긴카산 드라이브웨이의 기점 부근에서 시작되는 완만한 초보자용의 약 2km 코스. 길폭도 넓어 가족 등산객에게도 적합하다. 당시 쌓은 것으로 알려진 돌담 등이 남아 있어 사람들에 의해 깎인 흔적과 옛 길가의 돌담 등을 볼 수 있다. 오다 노부나가 및 기후성을 방문했던 루이스 프로이스 등도 이 길을 지났다고 전해진다. ‘성까지 〇정’이라는 글이 새겨진 표지석은 후지산 등의 〇고메라는 표지와는 반대로, 아래로 갈수록 숫자가 커진다. 이는 긴카산이 산이 아닌 성을 기준으로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코스5
히가시자카 하이킹 코스
이와도 공원에서 긴카산 남동쪽의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1km 정도의 코스다. 위로 갈수록 바위들이 자주 눈에 띈다. 묘켄 길, 묘켄 고개는 옛날에 시가지에서 다치보쿠보라로 빠지는 길로, 또 다치보쿠보라에 있는 묘켄구 신사로 가는 참배길로 이용됐다. 고개 중앙에는 과거에 긴카산이 궁내청 관리였던 것을 나타내는 돌기둥이 남아 있다. 곳곳에 현재 위치를 나타낸 하이킹 코스의 지도가 있는 등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 쉽다. 니노마루 성터에 있는 염마당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웃음 염마대왕’이 모셔져 있다.
코스6
가라카마 하이킹 코스
나나마가리 등산로와 히가시자카 하이킹 코스를 잇는 긴카산 남쪽 경사면을 횡단하는 약 2km의 코스. 경사면을 횡단하기 때문에 기복이 없고 대체로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에 대해 수직으로 바람이 지나가기 때문에 지면에 대해 비스듬하게 자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식물 관찰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인기 코스. 가라카마 하이킹 코스에서도 히가시자카 쪽과 나나마가리 쪽은 몸으로 직접 느껴질 정도로 온도차가 크다.
코스7
다치보쿠 하이킹 코스
다치보쿠보라와 이와도 공원을 잇는 800m 정도의 평탄한 산책로다. 다치보쿠보라와 히가시자카 하이킹 코스를 연결한다. 다치보쿠보라는 조엽수림과 논, 습지가 조화를 이루는 일본의 옛 풍경이 남아 있는 산골 마을. 1660년경,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들판 주변을 개척하여 현재도 남아 있는 사카시마강과 논밭을 정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만한 습지 지형의 바닥, 하천을 이용한 코스 등도 특징이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에는 마치 강처럼 물이 흐른다. 코스 입구의 차나무와 대나무 숲은 과거에 이 코스 주변이 산골 마을이었던 것을 나타내는 흔적이다.
코스8
오가마 등산로
다치보쿠 하이킹 코스에서 동쪽 산의 남쪽 경사면을 올라 하나타카 하이킹 코스로 이어지는 코스. 이곳에 많은 소나무는 과거에 긴카산이 마을 산으로 활용된 것을 나타내는 흔적이다. 위로 올라가면 겨울에도 푸르른 잎이 달린 상록 활엽수림이 펼쳐진다. 공원 쪽 코스에 비하면 길은 좁지만,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코스9
다이산도 하이킹 코스
다치보쿠 하이킹 코스에서 동쪽 산의 남쪽 경사면을 북서 방향으로 완만하게 올라 하나타카 하이킹 코스로 이어지는 코스. 긴카산 등산로 중에서는 드물게 바위 노출이 적은 땅의 등산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적고 걷기 쉬운 인기 코스로, 거리는 약 1km. 코스의 중턱 부근에는 후박나무가 하늘을 가리듯이 가지를 뻗어 마치 터널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후박나무 잎은 향기가 좋고 살균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호바미소(후박나무 잎 위에 미소 된장과 각종 식재료를 얹어 구워 먹는 음식) 등 식품을 감쌀 때 이용됐다.
코스10
하나타카 하이킹 코스
긴카산 북동쪽 능선을 따라 등반하는 코스. 능선 위를 따라 걷기 때문에 기복도 거의 없고 완만하지만, 마지막에는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높이가 있는 절벽을 등반해야 하는 코스다. 거리는 약 1.5km. 도중에 있는 바위에 설치된 사다리를 오르면, 청류 나가라가와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 포인트가 있다. 또한, 메이소노코미치 길과의 연결 지점에서 살짝 메이소노코미치 길 쪽으로 내려가면, 고질라 모양의 바위가 있다. 바위 모양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등반하는 것도 바위산인 긴카산을 즐기는 방법이다.

정보제공원: NAVITIME JAPAN

액세스

map map 지도

가장 가까운 지점

          주변의 역 는 없습니다. 주변의 버스 정류장 는 없습니다. 주변의 주차 는 없습니다. 주변의 교환 는 없습니다.

          이 장소를 공유하는

          back

          클립보드로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