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사관 별장 기념공원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주젠지코 호수 주변에 늘어서 있던 외국인 별장 중의 하나. 1928년에 건립된 이탈리아 대사관의 여름별장으로, 1997년까지 역대 이탈리아 대사가 사용하던 것을 당시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복원한 2층 목조건물이다. 삼나무 껍질로 만들어진 1층의 천정은 일본의 다실풍 건물을 연상시키게 하며, 외벽은 닛코 삼나무 껍질과 얇은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바둑판 모양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