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가부치
난타이 산에서 분출한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명승. 계곡의 커다란 바위 위에 승려 고카이에 의해 세워진 부동명왕의 석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부동명왕의 진언 마지막 구절을 따 '간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셀 때마다 그 수가 다르다고 하여 '귀신 지장'이라 불리는 약 70체의 지장보살들이 남쪽 강가에, 상류의 절벽에는 홍법대사의 글씨라고 전해지는 '간만'이라는 인도문자인 범어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