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유
이즈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장으로 번성한 슈젠지 절의 소토유 순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하코유’다. 하코유는 가마쿠라 막부의 2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이에가 입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편백나무 향이 감도는 실내탕만으로 구성된 극히 심플한 구조로, 화창한 날에는 천장에 난 채광창을 통해 햇찰이 쏟아진다. 슈젠지의 마을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높이 12m의 교쿠로(전망대)도 병설되어 있어 한가로운 온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