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쓰 온천의 먹을거리


2018.05.08

NAVITIME TRAVEL EDITOR

일본 전통 온천으로 떠나는 여행은 단순히 온천에 몸을 담그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사쓰 여행도 이와 마찬가지로 현지 음식까지 맛보아야만 비로소 완성됩니다. 구사쓰에서는 전형적인 휴양지 음식과 독특한 현지 음식을 모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산과 농경지는 온천 주변 거리에 있는 음식점의 요리 장인들에게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공급합니다.

  • 01

    만주

    만주

    만주

    만주는 처음에 중국에서 들여왔으나 이후 7세기에 걸쳐 현지화된 간식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가 있지만, 대개 밀가루, 쌀가루 또는 메밀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부드러운 돔 형태의 빵 안쪽에 달콤한 소가 들어 있습니다. 구사쓰에는 다양한 상품과 모델의 현지 온천 만주가 있고, 모든 만주에는 공통적으로 구사쓰시라네산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만주를 익히는 증기로 사용되거나 밀가루 반죽에 직접 들어가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주

    만주

    밤이나 완두콩 등을 채운 여러 색의 만주가 있지만 구사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푹신한 겉면에 증기로 갈색 설탕을 입히고 안에 팥소를 채운 만주입니다. 촉촉하고 따끈한 이 달콤한 만주는 오후의 따듯한 차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기운 나는 간식입니다. 그러나 이 만주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이들 온천 만주가 지하수를 통해 주변 산에서 녹아 나온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이곳만의 독특한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 02

    야키토리(닭꼬치)

    야키토리(닭꼬치)

    야키토리(닭꼬치)

    종종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야키토리 시즈카 앞은 유바타케(“온천 밭”)의 온천수 냄새와 숯향, 닭고기 기름이 익어가는 냄새로 뒤섞여 있습니다. 이 가게는 고전적인 방식대로 닭의 각 부위(날개, 간, 모래주머니 등과 닭고기 경단)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굽습니다.

    야키토리(닭꼬치)

    야키토리(닭꼬치)

    시즈카는 대부분을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합니다. 시즈카는 오후 3시에서 오후 9시 정도까지 영업을 하는데 그날 재료가 다 떨어지면 더 일찍 문을 닫습니다. 가게가 문을 연 동안에는 가게 앞에 줄을 서거나 안쪽 카운터에 있는 몇 안 되는 좌석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03

    온센타마고(온천 계란)

    온센타마고(온천 계란)

    온센타마고(온천 계란)

    요즘은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 촉촉한 온센타마고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온천에서 먹는 것은 흔치 않은 별미입니다. 온센타마고는 일종의 원시적인 수비드 요리와 비슷한 것으로, 온천의 절묘한 온도 덕분에 흰자는 거의 안 익고 노른자는 따듯하고 부드럽게 익게 됩니다. 온천에 계란 바구니를 충분히 담가두었다가 꺼내어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간장이나 소스를 뿌린 형태로 제공되며, 또는 현지 소바 위에 얹어서 제공되기도 합니다.

  • 04

    소바(메밀국수)

    소바(메밀국수)

    소바(메밀국수)

    소바의 주성분인 메밀은 군마현의 고지대와 같은 서늘하고 고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소바는 또한 가볍고 노릇노릇한 튀김 반죽에 든 현지 농산물을 위한 캔버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온천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한가을에는 잎새버섯이 제철이기 때문에 구사쓰의 소바 가게들은 버섯과 소바를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제공합니다.

    쿠사츠 온센
    place
    군마현 아가츠마군 쿠사츠마치 쿠사츠
    phone
    027988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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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키토리 시즈카
    rating

    3.5

    58 건의 후기
    place
    Gunma Pref. Agatsumagunkusatsumachi Kusatsu 396
    phone
    0279882364
    opening-hour
    15: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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