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2018.04.04

NAVITIME TRAVEL EDITOR

히지카와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위치한 가류 산장은 일본의 전통을 아주 잘 드러내는 곳입니다. 다실, 일본식 정원, 활기찬 자연에 둘러싸인 산장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비할 데 없이 인상적인 외관을 선보입니다.

  •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오즈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10,000㎡ 면적의 가류 산장에서는 그 위치가 주는 아름다움을 산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산에 둘러싸인 협곡에 위치한 오즈시는 종종 작은 교토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가류 산장은 400년 전에 처음 세워졌으며, 지난 10년간 교토 지역에 유명세를 안긴 교토의 또 다른 명물 가쓰라리큐 정원과도 비교될 때가 있습니다. 소유권을 영주가 쥐고 있던 과거에는 산장이 방치되었지만, 19세기 말에 예술품 상인인 고치 도라지로가 갖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계획에만 10년, 실제 공사 기간 4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재건되었습니다.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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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은 전통 다실 양식인 스키야즈쿠리로 지어졌으며, 그중 가류인은 건물 세 채로 이루어진 이 산장의 주요 명소입니다. 나머지 두 건물인 후로안과 치시안은 가류인과 함께 어우러져, 단 하나의 결함도 없는 설계와 목조 양식을 통해 산장의 섬세한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방문객은 또한 정원이 내다보이는 다다미방 양식의 다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월에서 10월 사이의 일요일 또는 휴일에 이곳을 들르는 방문객은 실제로 시연되는 다도를 구경한 뒤, 다도 마지막에 세심하게 준비되는 말차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의 건축은 나란히 붙어 있는 일본식 정원 없이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정원에는 벚꽃을 비롯하여 산장을 자주 방문했던 지역 영주 가토 야스쓰네가 심은 단풍나무 등 온갖 수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벚나무와 단풍나무로 가득 찬 정원 덕분에 이 산장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단연 봄과 가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월에는 벚꽃에 진하게 물든, 그리고 10월에서 겨울까지는 빨갛고 노란 나뭇잎을 자랑하는 산장을 볼 수 있습니다.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다실 본관에서는 수정같이 맑은 물로 알려진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히지카와강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산장의 위치는 깊은 고민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산장의 중요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가류라는 이름은 누워 있는 용이라는 뜻인데, 이는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호라이산 아래에 위치한 데서 기원합니다.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오즈 협곡의 경관을 볼 수 있는 호라이산과 그 옆의 도미스야마산, 그리고 히지카와강은 가류 산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다실 또한 완벽한 위치에 있어, 밤이 되면 아름답게 건물 안을 비추는 달빛을 볼 수 있습니다.

    가류 산장에서 만나는 완벽한 건축과 선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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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류산소
    rating

    4.5

    128 건의 후기
    place
    Ehime Pref. Ozushi Ozu 411-2
    phone
    0893243759
    opening-hour
    9:00-17:0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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