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쓰 온천

혼슈 서쪽 끝의 외딴 동해 연안에 위치한 유노쓰 온천은 작고 인적이 드문 전통적인 온천 마을입니다. 일본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적은 시마네현에 위치한 이 마을은 혼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유노쓰 온천

상대적으로 덜 발전된 이 지역은 울퉁불퉁한 해안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조용한 바닷가 마을들과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들이 새로운 발견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노쓰 온천

유노쓰 온천은 17세기에 은을 선적하기 위한 중요한 항구였으며, 현재는 ‘이와미긴잔 은광과 그 문화적 경관’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에도 시대부터 미네랄이 녹아 있는 온천수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좁은 옛 거리에는 많은 료칸(일본 전통식 여관)과 가게가 줄지어 서 있고, 돌 가마와 역사적인 목조 건물들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노쓰 온천

유노쓰 온천

이 마을에는 높은 품질의 온천수를 사용하는 두 개의 주요 공중 온천탕이 있습니다. 이 중 야쿠시유는 조금 더 큰 온천탕으로, 남성용과 여성용의 분리된 실내 온천탕이 있고 옛 목욕탕 건물은 고풍스러운 카페와 갤러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야쿠시유의 온천수는 천연 온천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별 다섯 개를 받았으며, 적갈색의 온천수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모토유는 꼭 필요한 것만을 갖춘 시골풍의 온천탕으로, 탁한 온천수의 치유 능력을 믿는 현지인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노쓰 온천

전통적인 료칸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공중 온천탕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을 중심부에 위치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편안한 분위기를 지닌 료칸 마스야를 추천합니다. 또는 나무로 된 높은 바닥, 아늑한 다다미방과 친절한 주인이 반겨주는 메구루야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면 전통 일본식 가옥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전통 무악 공연인 ‘이와미카구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쓰노고젠 신사를 찾아오기 때문에, 토요일 밤에 이곳에 머물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이와미카구라’는 일본 전역에서 공연되지만, 이곳에서는 이와미 지역만의 특별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놓치지 마십시오.

유노쓰 온천

유노쓰 온천은 차로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유명한 이와미긴잔 은광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머물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이 광산 지역은 오모리 주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옛 거주지, 사찰 및 신사와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강변 마을인 오모리는 충분한 주차장과 관광 안내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광산은 약 30분이 소요되는 쉬운 산책로를 따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차가 없는 관광객은 오다시역과 니마역에서 ‘세카이이산센터(세계 유산 센터)’행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지나서 내리면 됩니다.

JR 유노쓰역은 JR 산인 본선에 위치하며, 특급 열차를 타고 마쓰에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이 도시의 주요 쇼핑 지역과 온천탕은 이 역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역 밖에서는 온천까지 약 7분이면 갈 수 있는 미니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유노쓰

시마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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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이와미 은광 유적

Shimane Pref. Odashi Omorichou

085488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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