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시 남쪽의 니치난 해안을 따라 있는 동굴 내부에는 우도 신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궁이 위치한 신성한 동굴은 바다의 여신 도요타마히메의 파도에 의해 깎여서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이 아름다운 지하 동굴을 따라 들어가면 느낄 수 있는 평화롭고 사색적인 분위기는 이 전설을 믿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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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
주황색, 빨간색, 하얀색의 전통적인 신도를 상징하는 색으로 밝게 칠해진 본전은 동굴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조각된 건물은 울퉁불퉁한 바위 속에서 마치 빛나는 듯 보입니다. 내부 신궁의 입구와 출구는 절벽 면을 따라 있는 통로를 걷다 보면 나타납니다. 일본의 등불이 늘어선 이 통로는 신궁 부지의 절벽을 따라 방문객들을 안내합니다. 밝은 주황색으로 칠해진 테라스에서는 바다와 해변을 둘러싼 절벽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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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
우도 신궁은 신격화된 일본의 초대 천황 진무와 동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는 그의 아버지를 기리고 있습니다. 진무 천황의 삶은 대부분 전설로 여겨지지만, 그는 일본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의 아버지인 우가야후키아에즈는 여신 도요타마히메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에 따라 우도 신궁은 결혼, 임신 및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젊은 커플들이 주로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오치치이와, 즉 가슴 바위는 이곳에서 떨어지는 낙수가 진무 천황의 아버지에게 영양을 공급한 것으로 전해지며,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지 전설에 따르면 바위의 물을 마시면 새로운 결혼에 축복을 내리며 출산과 임신을 돕는다고 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축복을 전달하고 싶은 방문객을 위해 신궁에서는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만든 사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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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
동굴 아래 절벽에서는 바위 사이의 밧줄로 만들어진 과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점토로 만든 행운의 구슬이라는 뜻의 운다마를 과녁을 향해 던집니다. 과녁 중앙에 구슬을 안착시키면 행운과 우가야후키아에즈의 축복이 따른다고 합니다. 이때 여성은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남성은 왼손으로 공을 던져야 합니다. 운다마 구슬은 신사 내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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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
많은 신혼부부가 진무 천황의 아버지에게 축복을 빌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최근까지는 신궁 밖에서 친족들이 샨샨 말과 함께 신혼부부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대개 방울로 장식된 이 말은 결혼에 행운을 가져오기 위해 신부를 등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역할을 합니다. 축제 동안에는 미야자키와 니치난시 인근에서 우도산마이리라 불리는 참배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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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
우도 신궁은 미야자키시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또는 미야자키역에서 1,480엔을 내고 90분간 버스로 이동하여 우도진구 정류장에 하차한 후 약 10분 정도 걸으면 신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도 신궁은 입장료가 없으므로 한정된 예산의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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