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손지 절

주손지 절

이곳은 과거 전성기 때 수십 개에 달하는 건물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웅장한 참배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과거 영광의 그림자만 남아 있습니다. 12세기가 끝나면서 후지와라 문중의 영향력도 점점 약해지다 결국 무너졌는데 그에 따라 주손지 절도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창건 당시 건물 중 두 채만이 현재 온전하게 남아 있습니다. 다행히 가장 인상적인 건물인 곤지키도 당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웅장한 곤지키도 당에는 후지와라 문중 각 세대 수장들의 유해가 미라 상태로 안치되어 있으며, 이곳은 온통 금으로 덮여 있다는 점에서 금각사로도 알려진 그 유명한 교토의 긴카쿠지와 닮아 있습니다. 1124년에 지어진 주손지 절의 곤지키도 당은 매우 부서지기 쉬워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고, 보호를 위해 다른 건물 안에 배치되어 사진 촬영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손지 절

창건 당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또 하나의 건물은 불경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 경장입니다. 비록 원래 건물 대부분은 무너졌지만 주손지 절에는 신성한 의식에 쓰이는 흥미로운 건물이 여럿 있으며, 이러한 신성한 의식의 대부분은 본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총 3,000점 이상의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보관 중인 건물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건축물입니다.

주손지 절

주손지 절은 이곳의 풍부한 역사 덕분에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히라이즈미 - 불교 정토 사상을 대표하는 사찰, 정원, 고고 유적군” 중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사찰 경내를 거닐어 보면 이곳의 역사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주손지 절에 가는 것은 엄청난 경이로움을 선사할 웅장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주변 숲 쪽으로 1km까지 뻗어있는 널찍하고 조용한 사찰 경내에는 보고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주손지 절

주손지 절은 9세기에 번성하기 시작한 히라이즈미 문화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남아 있는 건축물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으며, 이러한 아름다움과 이곳이 불교계에서 갖는 의미때문에 주손지 절은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사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주손지 절

주손지 절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주손지 절은 히라이즈미역에서 도보 25분 거리에 있어 쉽게 갈 수 있으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손지 절

4.5

795 건의 후기

Iwate Pref. Nishiwaigunhiraizumichou Hiraizumi Koromonoseki 202

0191462211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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