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2017.11.01

NAVITIME TRAVEL EDITOR

  • 일본은 도시 탐사에 이상적인 나라이며 특히 홋카이도 중심부는 이 활기차고 교육적인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버려진 건물을 의미하는 일본어 ‘하이쿄’는 '폐허'라는 단어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하이쿄이스트’는 이렇게 지역 곳곳에 폐허가 된 마을, 주택, 학교, 테마 공원, 병원 및 산업 현장을 탐험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이러한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도시 탐험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도시 탐험에 적합한 장소 중 한 곳은, 현재는 수력 발전소로만 이용되고 있는 구 시미즈사와 화력 발전소입니다. 이 역사적인 수력 발전소는 폐허 탐험의 관점에서 최상위급으로 상당히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일반인에게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탐험하면서 지적인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이 발전소는 1926년에 건설되었으며 석탄 산업의 전성기에 시미즈사와와 유바리 지역의 수많은 석탄 광산을 위한 주요 전력의 공급원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이 발전소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일본이 재건되는 동안 정전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일반 대중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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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화로 인해 잊혀진 이 지역을 탐험할 때 또 하나 흥미로운 볼거리는 폐허가 된 미나미 오유바리역에 정차되어 있는 버려진 기차입니다. 이 기차는 홋카이도의 중심부에서 석탄 광산 산업이 번성했을 때 광부들을 광산으로 데려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석탄이 고갈되자 광산 산업을 수용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많은 발전소도 그 필요성이 없어졌고 대부분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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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 오유바리는 1980년대에 버려진 이후 거의 손대지 않은 상태로 예전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사례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두 대의 객차와 앞쪽의 기관사실, 플랫폼과 몇몇 구식 표지판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무료로 탐사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또 다른 추천 장소는 홋카이도를 관통하며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273번 국도입니다. 그림 같은 경치의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또 하나의 버려진 역인 호로카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역은 아사히카와시의 바로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식물이 무성한 오래된 기찻길 사이에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홋카이도 중심부의 폐허 탐사

    이 모든 곳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시미즈사와 화력 발전소는 옛 광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폐허된 역은 광부들을 일터로 데려가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중부 지역은 자연의 법칙에 맡겨진 일본의 옛날 광산을 탐험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면 흥미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쓰비시 오유바리 철도 미나미오유바리역 터
    place
    홋카이도 유바리시 난부 , 구 미나미 오유바리 역 코나이
    phone
    09086355207
    opening-hour
    동절기 (11월 초순-4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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